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논란 안고 속도 내는 ‘이우환 미술관’
‘이우환과 그 친구들 미술관’(가칭) 건립 후보지인 대구시 두류동 옛 두류정수장 모습. [프리랜서 공정식] 11일 일본 시코쿠의 나오시마(直島). 김범일 대구시장이 한국 출신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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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연수와 시코쿠 아트 기행
우리나라로 치면 제주도쯤 된다는 시코쿠에 사납게 눈이 내리고 연중 364일은 잔잔하다던 바다에는 일행이 배를 타던 날 마침 하얗게 백파도가 일었습니다. ‘아트 기행’이라는 이름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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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최소한의 행위로 세계 보여주고싶다”
“창조는 하느님의 영역입니다. 저는 그저 물체를 옮겨놓을 뿐이에요.” 일본 조각가 세키네 노부오(關根伸夫·66·사진)는 시종 겸손했다. ‘모노파(物派)’의 신호탄이 된 ‘위상-대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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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술과 투자 상품의 경계에 선 미술
1. 장정일이 그림을 모았던 이유나는 무척이나 그림을 그리려고 했다. 신춘문예에 당선됐던 스물다섯 살 때, 시상식을 마치고 대구로 내려와 제일 먼저 한 게, 그때 돈으로 2만원을